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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매일 1문장 이상 쓰기. 새해 목표로 1일 1커밋 이외에 매일 1문장이라도, 조금씩이라도 글을 쓰는 목표를 정했다. 어제는 교황님을 화나게한 여자의 말이 궁금해서 포스팅을 올렸는데, 딱히 뭐라고 써야 할지 모르겠다. 뭔가 삘이 딱 꽂히는 날에는 글이 술술 써지는데 이렇게 억지로 쓰려니 이렇게 어려운것이 없다. 정 어려우면, 그동안 글로 써놓았던것을 영어로 번역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끔 영어로 써놓고 와이프한테 검사받아보던가 하면 실력이 늘겠지. 적어도 영어작문 실력이라도 늘겠지. 문득 드는 생각인데, 나는 왜 글을 쓰려고 할까? 왜 글을 잘쓰고 싶어하는걸가? 그렇다면 어느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을까? 매일 1문장이상 글을 쓰는 것은 이 목표를 이루는데 적절한 방법일까? 내가 글을 쓰려는 큰 이유중에 하나는 좋은 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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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을 먹으며.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다. 세상에 결코 합의 되지 않는 몇가지 부분들이 있는데,대부분 내 안 아주 깊숙한 곳까지 뿌리내리고 있어서 건드리게 되면, 심한 분노를 일으키고, 대상과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는 그런것들. 예를들면 어머니의 사랑이라던가 (요새 LOL때문에 다들 어머니 안부 많이 챙길거다. )종교라던가, 정치 같은거(네이트 댓글주장에 따르면 우리는 주위에 수많은 간첩들에게 둘러쌓여있다...... 조심하자.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hambungg&logNo=80169414212 참조) 의학에서도 이런일이 종종 있는데..민간요법이나, 사이비 의학 등에 언급을 하게되면 피를 토할 기세로 공격적인 언사를 날리시는 분들도 종종 보인다. 하긴,.. 더보기
오늘은 환자들이 너무 좋다 스키장에 가기전엔, 꼭 간식을 먹자. 손만대면 늘어나는 마법의 통장이 있다. (줄여서 마통) 참...... 내 손은 가히 마이너스의 손이라 칭하리라.웃긴건, 소비를 줄여야 절약이 될텐데, 일단 질러놓고, 산것을 본전 뽑게 사용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다. 지름신의 강림을 피하기엔 내 의지가 너무 나약한가보다. 하긴, 코스트코에 가면 총각 둘이서 기저귀를 3년치를 산다는데...... 어쨌든 이미 질러놓은 시즌권 본전을 뽑아야 한다는 강한 의지로! 저녁 시간이 비는 날엔 항상 스키장에 가려고 노력중이다. 요샌 날씨도 괜찮고, 눈도 산위에 종종 와서 설질도 괜찮다. 집에 있으면 귀찮아 죽겠다가도, 막상 스키장에 도착하면 재밌게 타는 편인데, 문제는 오늘 출발할때 간식을 안먹었다......시간은 흐르는데 배는 고파.. 더보기
아무도 오늘 죽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어머니 왈. 세상에 '호상'이란건 없다고 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00942&no=23&weekday=thu 진료실에 오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중에 종종 그런 분들이 있다. "병들지 말고 얼른 갔으면 좋겠는데..." 순 거짓말이다. 세계 3대 거짓말이 있다. 노처녀가 시집 안간다고 하는 말, 상인이 이거 밑지고 파는거라고 하는 말, 노인이 빨리 죽어야지.. 하는 말. 그 누구도 '오늘'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항상 당연하다는 듯이 내일을 맞지만, 사실 내일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은 아니다. 오늘 돌아가신 분들도 따듯한 내일 아침을 얼마나 그리워 했을까. 어르신들이 그런말을 자주 한다고 해서 절대 그들의 목숨이나 그들이 받는 고.. 더보기
동물들아 미안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미처 들리기도 전에 분위기가 분주해진다. 사람들의 눈빛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작은 함성들이 모이고 모여 점점 시끄러워진다. 미세한 떨림이 몸끝으로 전해지고 심장이 요동친다. 폭발음과 함꼐 함성이 뒤섞여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함성이 소음으로 변하는가 싶더니 이내, 점점 잦아든다. 방황하는 손가락들은 갈곳을 잃는다. 잠시 침묵만이 가득하다. 침묵을 뚫고 아쉬움에 찬 하나의 탄식이 낮게 깔린다. 말은 없지만 두 사람다 탄식이 의미하는 바를 알고 있겠지. 아 X바 애니팡 콤보 끊겼어. ------------------------------------------------------- 애니팡 점수가 점점 상위권이 될수록 사람들이 점점 하트를 많이 보내준다. 30만점이 넘어가자 하트 보관함 만.. 더보기
오전의 농담 날씨가 쌀쌀하다. 진료실은 그늘진 북향이라 더하다. 창밖으론 새파란 풀밭이 가득한데, 진료실안엔 시퍼런 냉기만이 가득하다. 어제는 몸살기운이 심해서 하루종일 침대에 '속' 박혀서는 달달거리면서 꼼작않고 있었다. 하루를 공으로 날리고 나니, 예방접종 오시는 어르신들이 남일같지 않다. 한분이 얇은 바람막이를 입고 진료소에 오셨다. 혈압약 타러 오셨단단다. 혈압 재려고 외투를 벗겼는데,안에 얇은 회색 반팔티 한장이 나풀나풀. 식껍해서,"아버님, 날씨도 추운데 감기 조심하셔야되요~" 했더니,"가죽옷이 두꺼워서 괜찮아요~~" 하신다. 뭔소린가.. 해서 1초 생각 하고나니, (살)가죽옷이 두껍다는 농담. 일동 박장대소. 진료실이 따듯한 웃음으로 가득하다. 나는 하루하루 유머세포가 죽어가는데- 할아버지는 저무는 나이.. 더보기
지구의 물을 모으면. 지구의 사람을 모으면. 동영상 : http://blog.naver.com/fendergon?Redirect=Log&logNo=80161340270&jumpingVid=26D6C9113761FF0F4DDFD6D58131298E2816 자료 출처:미국의 우즈홀 해양연구소 최근에 화제가 되고있는 '지구의 물을 모으면' ...요새 저 짤방이 많이 돌아다닌다.처음 봤을 때 느낌은 이상하지만, 대충 계산해봐도 저정도 나오는게 맞는것 같다.그리고 물의 분포는바닷물 (97.33%), 빙하 (2.04%), 지하수 (0.61%), 호수와 강 (0.01%) 그리고 기타 (0.01%)로 이루어져있으니..실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사진에 붙였으면 보일듯 말듯 했겠다. 저걸 가만히 보고있으니까 스케일에 감이 없어진거 같아서.,문득 궁금증이 들어.. 더보기